층간 소음 신고하기

2016. 6. 13. 17:21

오늘은 층간 소음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아파트 거주를 하게 되면 필할 수 없는 것이 층간 소음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아래층만 피해자 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아래층 윗층 모두 피해자입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도 마음껏 생활하지 못하는 닭장에 사는 닭이 되고 말았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 싸우기 전에 좋은 동화책 하나 소개합니다.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국내도서
저자 : 엘리자베트 슈티메르트(Elisabeth Stiemert) / 유혜자역
출판 : 비룡소 199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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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어 보면 우리의 슬픈 현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동화에서는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죠.

층간 소음으로 인한 모든 분쟁이 이렇게 잘 끝나면 좋겠지만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다음 단계인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관리페이지에 접수해서 분쟁 조정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http://www.noiseinfo.or.kr/about/consultreqList.jsp


진행 절차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상담사가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3개월...

하루가 멀다 하고 소음이 발생하는 판에 3개월 기다려야 합니다. ㅎㅎㅎ

그 사이에 서로 원만하게 해결되면 좋겠죠!!!



좋은 점은 무료로 매트로 설치해 준다는 점.

그리고 중재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웃의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등이 있겠네요.


아무리 층간 소음이 있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1. 직접 찾아 가서 항의하기(형사 고발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상대방의 얼굴들을 알게 되면 더욱 안 좋은 이웃으로 남게 됩니다).

2. 보복으로 소음 내기(자신도 소음으로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에게도 피해가 가게 됩니다).

3. 아이와 어린이가 내는 소음이라면 혼내기 보다는 이해하기(어린이는 뛰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집에서 마구 뛰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걸음 자세가 뛰는 자세이죠. 그런 아이들의 습성을 자제하는 것 보다는 요구를 해소해야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한 아이가 사회의 좋은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묻지마 살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도 조금도 참지 못하고 이웃에게 화를 내고 있다면, 그 모습을 본 아이들도 결국 참기 보다는 세상에 쉽게 분노를 폭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입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것 하나.

자신도 층간 소음을 만들어 내는 인간이다. 다른 누군가는 그 소음을 참아 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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