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15-E002AX에 멀티부스트 장착하기


쓰다 보니 점점 느려지고 알 수 없는 하드디스크의 공회전(?)으로 인해 SSD로 교체해 버렸다. 하지만 SSD의 저장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기존에 있던 하드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고 노트북용 멀티부스트를 구매했다. 


제품은 가장 저렴한 녀석으로 골랐는데 노트킹 제품으로 HP PAVILION 15-E002AX에 맞는 사이즈는 9mm이다. 멀티부스트를 통해 기존 CD에 제거하고 그곳에 하드를 설치하여 저장 공간을 늘리는 방법이다. CD는 외장형을 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빠른 배송을 통해 도착한 녀석은 아래 모습과 같다. 기본 드라이버가 존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베젤도 구매를 했다. 하지만 베젤은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CD에 달린 베젤을 멀티부스트에 사용하면 딱이다.


노트킹 멀티부스트 sata 9mm



노트북을 열어 CD롬을 제거하고 그곳에 하드를 장착했다. 베젤은 기존 CD롬에 있던 것을 그대로 이용했다. 



완성된 모습이다. 완벽하다. ㅎㅎㅎ


HP 파빌리온 15-E002AX에 멀티부스트를 장착한 모습


설치하고 보니 SSD 하드에도 멀티부스트에 들어 간 하드에도 윈도우10이 설치 되어 있었다. 포맷하기도 귀찮고 아직 외장 CD도 없어 설치도 못한다. 하드에 있는 자료도 백업이 안되어 포맷하기에는 참으로 억울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자꾸 멀티부스트에 들어간 녀석을 인식하고 부팅되는 현상이 발생하니 SSD를 설치한 의미가 사라진다. 


자리를 바꿔도 소용이 없고, 이것 저것 방법을 고민했지만 풀리지 않았다.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멀티부스트를 자동 C: 로 인식하고 부팅되는 현상...!!! 


그 이유는 마지막으로 부팅된 곳을 인식하고 스스로 세팅하려는 현상이라는 생각에 SSD만 장착을 하고 갑작스런 종료... 그리고 부팅... 그리고 멀티부스트 삽입 그랬더니 SSD를 인식한다. ㅎㅎㅎ


위 방법이 우연의 일치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만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다 죽어가는 HP Pavilion 15-E002AX에 인공호흡기를 달아 생명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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