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합격을 발표하는  '처음학교로'를 작년부터 시행을 하고 있다.

https://www.go-firstschool.go.kr/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의 정보를 획득하고, 온라인으로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공립유치원이 주요 대상이지만 이번 사립유치원 참여율도 전국 60%로 많이 올라섰다. (교육부는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유치원이 2448곳으로 전체 59.88%라고 밝힘) 


처음학교로처음학교로 메인 화면


하지만 여전히 발품을 유도하는 사립유치원이 있어, 맞벌이 학부모들의 불편함은 여전하다. 방학이 긴 공립유치원 보다 사립유치원을 더 선호하는 맞벌이 가정은 유치원 선발 부터 직장의 눈치를 보면서 입학 설명회를 따라 다녀야 하는 고충에 시달린다. 그렇다고 합격이 보장되지 않기에 떨어지게 될 경우 상실감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하루 빨리 전면 도입 되도록 사립유치원들의 자정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오늘(11월 21일)부터 6일 동안 일반모집 기간으로 26일(월)까지 진행이 된다. 선착순 접수가 아니기 때문에 기간안에 접수를 완료하면 된다. 

처음학교로처음학교로 접수 첫 날 대기 화면


좀 더 자세하게 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반모집 일정

가. 일반모집 원서 접수 : 11월 21일 09시 ~11월 26일 19시(* 온라인 접수가 아닌 현장접수 시, 접수를 원하시는 유치원에 접수 마감시간을 꼭 확인 바람)

나. 일반모집 선발결과 발표 : 12월 04일 19시

다. 일반모집 등록(합격자 대상) : 12월 05일 09시 ~ 12월 08일 24시(* 온라인 접수가 아닌 현장접수한 유아는, 등록을 원하시는 유치원에 문의하여 등록 마감 일자 및 시간을 꼭 확인 바람.)


희망순 추첨

이번 부터 달라진 제도가 있는데 희망순 추첨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1순위, 2순위, 3순위 배당 방식이 아닌 1순위로 먼저 입학 정원을 추첨을 하고 결원이 생기면 2순위로... 그래도 부족하면 3순위 선발을 하게 된다. 즉 1순위 유치원 선택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과거 미달 학과를 넣기 위한 눈치 작전이 이제는 유치원에서 부터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쌍생아 추첨

쌍생아여부 체크 후 접수하면, 쌍생아들이 한 그룹으로 지정되어 추첨이 진행된다. 하지만 쌍생아 내에서도 접수한 순서대로 접수순서가 매겨지게 되며, 이에 따라 한명이 선발되고 한 명이 선발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 한다.(ex, 2-3, 4-5, 20-21 등). 그럴 경우 동시 합격시킨다면 정원이 초과되고, 동시 탈락시킨다면 선발된 한 명이 입학을 원하지만 강제적으로 탈락시키는 결과가 초래되어 이럴 경우는 학부모가 한 명만 등록하든지, 두 명 모두 등록포기하든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유치원 검색 유의사항

1) 우선 검색조건 중 '연령'에서 혼합연령을 선택해서 검색해야 한다. 해당 유치원에서 연령별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혼합연령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검색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2)**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경우, '**초병설'로 검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검색이 안된다. **만 넣으시거나, **초등학교로 초등학교를 모두 작성해야 검색이 된다.

아이들 사진출처 : pixabay

기타 주의사항

  • 우선모집에 등록한 유아는 등록포기를 하지 않는 이상 일반모집에 접수할 수 없으며, 현재 다니는 유치원에 재학생으로 입력이 되어 있으면 두 군데만 지원할 수 있다. 현장 접수를 할 경우 직접 유치원들을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 한 곳에서 3곳을 지원 할 수 없다. 각각의 유치원을 다니면 접수해야 한다 .
  • 재학생이 타 유치원에 합격하여 등록하면 기존에 재원을 희망했던 유치원에서 타 유치원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기존 유치원에서는 처음학교로 시스템상에서 해당 유아의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시스템상에서 정보가 삭제될 뿐 타 유치원으로 가기전까지 해당 유아는 계속 기존 유치원에 재학하게 된다. 
  • 추가모집 선발 및 등록은 유치원 자체적으로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처음학교로를 통해 공지되지 않는 다.
  • 현재 처음학교로는 모바일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정부 시책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니 아직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을 못했다. 내년 정도에는 모바일 접수도 가능해 보인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보다는 크롬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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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등원을 위해 현장에서 밤샘 대기하거나 추첨을 참여 하기 위해 온 가족을 동원해야 했던 불편함은 '처음학교로'서비스를 통해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미흡하다. 누구라도 소외 받지 않고 저렴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 특별히 유치원 대란 부터 해소되되어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소명의식이 있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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