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자체 광고 시작한다는 티스토리 떠나야 할까요?

 

애드센스 하나 믿고 지금까지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소소 하게 수익을 내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티스토리의 공지가 사용자들을 혼란으로 물어 넣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안내 공지

https://notice.tistory.com/2646

 

[안내] 6월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오는 6월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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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자체 광고 송출과 관련 Q&A
티스토리 자체 광고 송출과 관련 Q&A 내용 하지만 분명한 가이드 라인이 없는 내용들이다.(출처: 티스토리 운영정책 안내)

 

티스토리에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애드센스라는 목표점이 있기 때문인데 그것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애드센스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를 송출할지가 아닌 일방적인 랜덤으로 상하단에 노출된다고만 하니 애드센스를 수익을 올리는 사용자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카더라 통신은 더욱 불안감을 부추기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같이 망하자고 하는 것은 아닐텐데... 아무런 준비 없이 진행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운영정책의 변화에는 보다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의명분과 세밀한 소통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티스토리의 수익 모델은 잘 유지될까?

티스토리가 일방적으로 운영하면서 사용자들과 협업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먼 미래는 황폐화된 블로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다음을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보다 오히려 네이버와 구글을 통해서 들어오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달더라도 방문객이 있어야 광고주들의 경쟁으로 단가도 올라가고 수익을 거둘 수 있을 텐데... 국내 시장에서는 네이버에게 많이 빼앗긴 것이 사실입니다. 

애드센스가 아니어도 네이버 블로거들이 그곳에 머물고 있는 까닭은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오는 방문객들의 유입으로 인해 수익금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네이버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은 그런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뭉친 'Story'가 해결해 줄까?

물론 'Story'라는 깃발 아래 브런치, 카카오도 하나로 통합했지만 아직 시너지가 나오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죽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뭐라도 해봐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Story를 통해 방문객 유입이 늘어 난다면...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들어 밀어도  어느 정도는 수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알아서 블로그 키우라는 수준으로 간다면 모두들 힘든 시기를 거쳐야 하겠지요.

티스토리가 ‘Story’의 가족
티스토리가 Story의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함을 알리는 이미지 (출처: 티스토리)

설마 하니 가족을 버릴까요?

아직 어떤 것도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니 티스토리를 믿고 기다려야 할 시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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