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는 주로 야간에 움직이는 습성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빈대 서식지를 발견하는 다양한 방법과 빈대 퇴치를 위한  청소 및 살충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빈대가 서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까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쉽게 빈대 발견 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퇴치하는 방법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 속담을 통해서도 이미 익숙한 해충입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을 보고 감탄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정주영 회장입니다. 그는 빈대 노력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빈대도 목적을 위해 저토로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서 성공하지 않는가.
인간도 죽을 힘을 다할 정도의 노력을 쏟아붓는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빈대 발견 방법 및 빈대 퇴치 방법

 

빈대 발견 방법

박멸한 것으로 알았던 빈대가 2023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빈대의 경우 바퀴벌레만큼이나 구충하기 어려운 해충인데 특별히 여행 중에 옮겨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빈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그럼 빈대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빈대의 습성을 통해 발견하기

빈대는 주로 야간에 자고 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사람이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하지만 피를 먹기 위해 밤에 잠시 나타나고 주로 어두운 곳에 숨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빈대는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방의 불이 켜지면 바로 숨어 버립니다.
 
하지만 빈대는 틈새에 숨어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트리스나 프레임 그리고 소파나 침구류에 주로 숨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곳을 위주로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도망가는 빈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 빈대 물린 자국을 통해 발견하기

직접 빈대에 물리면 빈대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빈대에 물리게 되면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가려움과 통증이 발생하는데 주로 노출된 부위를 물리게 됩니다.
 
모기에 물린 것과 다른 점은 빈대에게 물리게 되면 일렬이나 원형의 자국으로 광범위하게 물린 자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까닭은 빈대의 경우 혈관을 잘 찾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번 물기 때문입니다.
 
빈대의 물리면 아래와 같은 자국이 생기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
사진=질병관리청

다. 빈대의 부산물(배설물)을 통해 발견 하기 

살아 있는 생명체는 흔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빈대 또한 배설물과 혈흔 또는 알껍질이나 탈피 허물등 부산물이 발생하게 됩니다.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빈대는 노린재와 비슷한 냄새를 분비합니다.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를 풍기는데 흡사 고소의 향과도 비슷합니다.
 

빈대의 부산물 및 배설물 흔적
사진=질병관리청

 

빈대 퇴치 방법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체는 아니지만, 가려움증과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면을 방해하는 해충에 속합니다. 빈대는 주로 침대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가 이른 새벽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를 숨기 때문에 가정용 살충제로는 사실 퇴치하기가 어렵습니다.
 

가. 물리적 퇴치법: 청소 및 빨래

  1.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틈 사이에 분사하기.
  2. 청소기의 흡입력을 통해 오염된 장소를 꼼꼼하게 청소하여 포집한 후에 내용물은 진공 봉투에 버림.
  3. 오염된 의류와 커튼, 침대 커버는 50~60도의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기.

 

나. 화학적 퇴치법: 살충제 사용

  1. 빈대 서식처 확인 후 환경부 허가를 받은 살충제를 살포하기.
  2. 빈대 살충제 피레스로이드계를 서식처 틈새에 잔류분무 처리하기.
  3. 가열 연막 혹은 훈증을 이용하여 빈대 방제하기.

 

다만, 빈대를 잡기 위한 살충제 피레스로이드계는 독극물에 해당되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과 포유류에는 살충제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지만 많은 양에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람에 따라서 기관지경련, 구인두 부종 등의 아나필락시스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과민한 사람에서는 쇼크가 발생될 수 있다. 천식환자의 경우 흡입하면 천명이 유발될 수 있다.
 
피부에 노출되면 작열감, 손발저림, 무감각, 홍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 노출되면 각막염이나 상피박리 등의 각막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량(농축된 용액 200~500 mL)을 섭취하면 중추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경련, 혼수, 호흡정지가 유발될 수 있다.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 상품 안내

아리보(한국삼공), 피레탄(동부한농), 해솜피레스(해솜), 경농피레스(경농), 영일피레스(영일케미컬), 푸른꿈(동방아그로), 정밀피레스(동부정밀), 성보피레스(성보화학), 이비엠피레스(인바이오믹스), 특충탄(에스엠비티), 피레스(바이엘, 제일화학) 
 

빈대의 생활사
사진=질병관리청

 

빈대 예방법

  1. 빈대의 경우 외부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중고물품(가구, 책, 옷) 구매시 철저한 방역진행.
  2. 특히나 여행용품에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기.
  3. 평상시 갈라진 틈, 벽지 등 집안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여 빈대 서식처 최소화하기.

 
다시 한번 정리하면 빈대에 대해 정리하면...
 
빈대는 밤에 활동하며 어두운 장소를 선호하기 때문에 빈대에게 물린 자국, 빈대 배설물 그리고 냄새로 빈대가 서식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 방법은 청소, 세탁, 살충제를 통해서 가능한데 빈대가 서식하기 좋은 침구류는 자주 스팀 고열,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빈대 퇴치를 위해서 살충제 피레스로이드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계열의 약들은 광범하게 쓰이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모기 살충제로도 사용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빈대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빈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을 외부로 유입되는 중고물품을 주의하시고 빈대의 서식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안의 빈틈을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빈대들은 해외에서 유입된 빈대들도 일부 내성이 있어 일반 살충제로는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외 빈대에 대한 정보는 아래 미국과 호주 자료를 참고하셔서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미국 환경청 빈대 관련 정보 클릭! 

 

호주 보건부 빈대 관련 정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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