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속도도 느려지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스템이 재부팅이 되고, 갑작스럽게 하드디스크 기능이 멈춰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항상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지만 실제 그런 상황에서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초보들의 현실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래서 도전해 보았다. 원도우 10에 내장되어 있는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를 통해 새로운 하드디스크에 [복원]하기!!!


도전을 외친 이유는 현재 설치된 프로그램 중에는 다시는 구할 수 없는 녀석이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사양이 떨어지면서 점점 로딩이 길어지고 있다. 그래서 내린 처방은 SSD하드디스크로 옮기는 것이다. 

전에는 포맷하고 원도우를 그냥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 내 스타일이었으나, 이제는 변화를 시도해 봐야 할 시점이 되어 버린 것이다. 설치된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서 말이다. 시도를 해보고 안되면 프로그램을 날려서 아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거기까지가 나와의 인연인 것이다. 


거사를 치르기 위해 나름 다음과 같이 준비물을 챙겼다.

1. + 드라이버

2. SSD하드디스크(ADATA_SU800 256GB : ADATA사이트 http://www.adata.com/kr/)

3. 외장디스크(구형 노트북에서 가져온 120GB 하드디스크)

HITACHI 120GBHITACHI 120GB

4. 공시디(시동 복구 디스크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했다)

그럼 나의 좌충우돌 시스템 이미지 복구하는 법을 소개하겠다. 읽다 보면 왜 좌충우돌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본인의 컴퓨터에는 WD10EZEX 1TB이라는 녀석이 SATA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원도우의 디스크 관리를 통해 'C:\'와 'D:\'로 나눠서 관리를 하고 있다. 데이터가 있는 'D:\'를 제외하고 'C:\'를 그대로 이미지를 만들어 SSD하드를 설치하고 이미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그래서 만화 영화를 담아 TV와 연결해주는 USB 대용 하드디스크를 준비했다. 구형 노트북에서 떼어낸 하드로 지금은 외장디스크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바로 이 녀석에게 시스템 이미지를 백업할 것이다. 위 사진처럼 USB연결 젠더가 있기에 USB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자 설계는 다 되었으니, 실전으로 들어가 보자. 먼저 원도우 10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시스템 이미지를 만들어 외장 하드에 저장해 보자.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1. 원도우 찾기에서 백업을 타이핑하면 백업 설정을 찾을 수 있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2. '백업 및 복원으로..'를 클릭하면 된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찾아 가도록 했는지 알 수 없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3.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를 클릭하면 된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4. 자동으로 백업할 장치들을 찾는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5. 원하는 디스크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수동으로 설정하면 된다. DVD 선택이 가능하지만 여러장을 구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6. 어느 하드디스크까지 이미지를 만들 것인지 물어 보는 창이다. 용량의 압박이 있으니 C:\만 선택하면 된다. 물론 기본 선택이 되어 있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7. 최종 설정이 맞는지 물어 보는 창이다. 맞다면 '백업시작'을 클릭하면 된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8. 백업 저장하는 화면이다. 기다린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9. 백업이 완료되면 시스템 복구 디스크를 만들 것인지 물어 본다. 부팅 시디가 없다면 만들어 놔야 한다.

자 쉽게 원도우 10에서 시스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복구 디스크까지 완성이 되었다면 이젠 준비했던 SSD 하드를 달아 주고 외장 하드에 있는 이미지로 복원해 주면 된다. 참고로 원도우 부팅 시디가 있다면 복구 시디 보다는 부팅 시디를 사용하자. 해보니 부팅 속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자~ 그럼 부팅 시디로 새롭게 복구를 해보자.

시스템 이미지 복구하기1. 시스템 이미지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을 클릭한다.

시스템 이미지 선택하기2. 시스템 이미지 백업을 선택하라고 한다. 물론 자동으로 찾아낸다. 못 찾아 낸다면 수동으로 찾아 주면 된다.

시스템 복구 3. 다음으로 클릭하면 되나, '디스크 제외'를 통해 포맷을 제외 할 수 있다.

시스템 복구 디스크 제외 설정4. '디스크 제외'를 클릭하면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선택하면 해당 디스크는 포맷되거나 다시 파티션되지 않는다.

시스템 이미지를 복원5. 시스템 이미지를 복원할 곳인데 딱히 설정할 것이 없다. 그냥 다음으로 넘길 뿐...

시스템 이미지 복구하기6. 마지막 경고 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행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이다.

시스템 이미지를 복원7.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다음과 같이 복구가 시작된다.

하지만 본인의 경우 이처럼 쉽게 복구 되지 않았다. 순간 망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스템 이미지 복구를 하려고 하는데 안내 경고창이 떴다. 

1. 'DISKPART' 기능을 이용해서 디스크를 초기화하라는 문구였다. 참으로 난감했다.

2. 겨우 겨우 해결했더니 다음 경고창은 참으로 난감하게 했다. SSD 용량이 작다는 것이다. 물론 백업 할 때 C:\는 100GB 정도의 데이터가 있었다. SSD는 그 보다 큰 256GB이다. 하지만 복구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분할 할 때 C:\는 450GB이기 때문이다. 미쳐 생각지도 못한 실수였다. 그렇다 이미지 만든 하드디스크와 크기가 동일하거나 더 커야 복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어찌 어찌 해결했다. 그러니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다음 기회에 'diskpart' 해결법과 용량이 작아 어쩔 수 없이 고스트로 복원하게 된 과정을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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