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화장실 청소를 하고 돌아왔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락스 물이 청바지까지 튀면서 지저분하게 되어 버렸다.

   

아내는 잘라서 반바지를 만들 생각이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내가 신사임당처럼 이쁜 그림을 넣으면 되겠네..

그 말이 화근이 되어 난생 처음 청바지 리폼에 도전!!!












  

먼저 청바지를 잘 펼쳐주고...

리폼 할 재료들을 준비한다.

준비물: 청바지, 면봉(2개로 끝냈음), 색연필(아내 화장품을 씀), 락스

색연필로 대충 밑그림을 그리고

면봉에 락스를 묻히고 밑그림을 따라 그려 간다.

진하게 할 경우는 락스를 듬뿍묻혀서 꾸우욱 눌러주고

연하게 하려면 면봉으로 대충 대충 청바지에 그리면 된다.

   

자~ 나의 작품을 감상하시라...

그런데 입고 다닐수 있을까?

결국 잘라지겠지만 재미있었다.. 하는 동안은 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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