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손절매를 안하니 수익이 늘었다.
자신의 매매법이 없다면 절대 손절매 하지 말자
그 짜릿함이 눈 앞에서 어른 거렸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만의 매매 규칙이 없다 보니 출렁 거리는 주식 그래프에 따라 마냥 흔들리고 정신 없이 매수 매도를 반복했다. 잘못된 습관은 계속해서 이상한 종목에만 투자하고 단타로 손절매를 반복하다 보니 돈만 잃어 버렸다. 그럴수록 이상한 오기가 더욱 발동하고, 투자금이 부족해서라며 스스로 위로했다.
그러다 [토부집]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작은 수익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말은 가슴을 파고 들어왔다. 그래~ 1% 수익만 올리자는 심정으로 접근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나만의 매매법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손절매 하기 보다는 더 버틸 수 있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다. 나는 전업으로 주식을 전념하는 사람이 아니다. 또한 소액 투자인지라 급할 것도 없다. 급하게 상한가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비중을 맞춰가며 천천히 수익이 나면 나오기로 말이다. 나만의 투자 접근 점에 오면 매수를 시작하고 수익이 나면 매도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작년 부터 승률이 좋아지고 있다. 물론 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에 수익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승률을 올리는 나만의 주식 투자 원칙
1. 종목은 최소한 연기금이 투자한 종목으로 투자한다.
2. 남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사라. 설정한 가격까지 내려오기까지 기다린다.
3. 비중 투자를 통해 가격이 내려가도 손절매하지 않고 오히려 물타기를 하며 버틴다.
4. 수익이 나면 일부 매도하여 가격이 내려가면 다시 매수한다.
5. 한번 수익을 올린 종목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이미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아래 나무앱을 통해 계좌를 공개한 것 처럼 수익이 올라가고 있다. 물론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잃어 버린 것은 순간이고 벌어가는 시간이 느리다. 하지만 이것이 주식 투자인 것 같다.
나무앱 주식 투자 계좌 공개
여러 시험을 하다 보니 나무앱을 통해 계좌가 4개나 된다. 그 중에는 CMA도 있다. 매일 이자가 늘어나는 녀석이다. 투자하고 남은 돈은 옮긴다. 그리고 투자하려고 하면 빼서 주식을 매수한다. 일부러 이렇게 한 이유가 있다. 그냥 놔둬도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계획에도 없는 매수를 금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직도 '뇌동부화'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CMA에서 옮겨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 때 나만의 투자 방식을 다시 떠올린다.
작년 부터 그렇게 주식 투자에 접근했고, 2019년 계좌를 살펴 보았다. 정말 미미한 수입이지만 대견하고 만족스럽다. 2019년 1월 1일 부터 2월 15일까지의 종목별 실현손익이다. 그 중에서 [화승인더]는 나에게 정말 꿀단지이다.
2019년 종목별 투자 실적이다. 자이글의 경우 최고가를 갱신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ㅎㅎㅎ 그래도 수익 낸 것에 만족한다.
2019년 종목별 투자 실적 원익IPS는 좀 더 들고 있었더라면 훨훨 날았는데... 그래도 수익 낸 것에 감사하다.
2019년 종목별 투자 실적 [연우]의 경우 보초병을 세웠다가 그냥 놔줬다. 들어갔더라면 좋았을 건데... 그래도 감사하다 관찰할 종목하나 생겼으니까...
소액 투자자에게는 시간이 돈이다
그렇다!!! 소액 투자자는 계좌에 빨간색이 들어와야 판다는 각오로 버티면 된다.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 본전이 오면 팔고 나오면 된다. 주식해서 돈 벌려고 했지 남들 좋으라고 자선사업가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본전이라도 오면 감사하게 매도하고 나오면 된다. 나름 테스트 결과 이상한 종목이 아니라면 본전은 시간이 지나면 허락한다. 조급한 마음에 손절할 필요가 없다. 손절한 순간 그 금액을 스스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버티면 언제가 올라 온다. 그렇기에 아무리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주식에도 몰빵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작년 나름 테스트해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본전을 허락한다. 너무 조급하게 손절할 필요가 없다. 기회비용이 아깝다고??? 다른 곳을 통해서 수익을 낸다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어떤 누구도 주식을 모른다.
그저 난 월급쟁이이고 손해 보면서 남 좋은 일을 할 수 없다. 수익이 발생하면 1%를 먹더라도 감사함으로 나오고 생각과 다르게 내려가면 버티면 된다. 버티다 상폐 당하면 어찌 되냐고??? 그럼 처음 부터 잘못 시작한 것이다. 종목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물론 그런 안목이 별로 없기에 나는 투자 1원칙 '연기금'에 위임했다. ㅎㅎㅎ
사자 마자 파란불이 나오면 당황되어 팔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2원칙 설정한 금액까지 내려오길 기다린다. 그 전에 다시 올라가는 종목도 있고 더 내려가는 종목도 있다. 그냥 날아가는 종목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보내 준다. 따라 가봐야 확신이 없어 마음 고생만 한다. 설정한 금액으로 내려오면 매수한다. 더 내려가면 설정한 금액까지 기다렸다 흔히 말하는 물타기를 한다. 나의 경우는 그냥 다른 계좌로 매수를 한다. 가량 A계좌에서 100원에 샀는데 50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B계좌로 매수를 한다. 그래서 운이 좋게 100원이 되면 B계좌에서 매도를 한다. 이런 식으로 내려가면 사고 올라가면 A계좌도 털고 나온다. 이것이 바로 나만의 3~4원칙이다.
그리고 마지막 5원칙은 투자하는 종목에 쌓인 정보가 아깝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 보며 단물을 빨아 먹는다. 진정한 양봉업자가 되어야 한다. 때론 벌들의 공격이 있을 수 있지만... 견뎌내야 꿀을 먹을 자격이 있다. 그렇다 주식에서는 손절매를 안해야 수익이 늘어 난다.
'재테크 > 주식투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앱 유상청약 돈이 안 빠져나가... (0) | 2020.12.04 |
---|---|
나무앱에서 유상청약 예약하기-두산중공업편 (0) | 2020.12.01 |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주식 전망 (0) | 2020.01.28 |
NH투자 나무앱 화면 업데이트 되다 (0) | 2019.03.13 |
영우디에스피(KOSDAQ 143540) 유상청약 방법 안내 - 나무모바일 (0) | 2019.02.12 |
모바일 증권 나무앱(HTS) 업데이트 되었네요. (0) | 2018.11.22 |
[화승인더] 주식 매매일기 - 8월 21일 (0) | 2018.08.21 |
[연우] 주식 투자 일기 (0) | 2017.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