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가 말하는 '군중심리와 주식투자'


■ 기업실적에 일시적이며 작은 영향을 줄 뿐인 그날 그날의 사소한 변동이 주가에 바보스러울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 제빙회사의 실적은 연간의 흐름을 통해 보면 그다지 변화가 없는데, 그 주식은 겨울보다도 여름에 비싸게 매입되는 것이 그 한 예다.


■ 무지한 개개인의 부산물인, 타성적인 군중심리의 평가는 종종 크게 변동한다. 이것은 기업실적 예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재료에 대해서 의견이 크게 엇갈리기 때문이다 -> 주가는 군중심리로 움직이고 있으나, 그 군중심리에 의한 주식 평가는 무지와 오해의 부산물일 때가 많다. 그럼에도 항상 크게 변동하여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 보통의 초보 투자자보다도 뛰어난 판단과 지식이 있는 전문적이고 직업적인 투자자는 기업실적에 대해 뛰어난 장기 예측을 하여, 무지한 개인의 광기 섞인 평가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보다 약간 앞서서, 평가의 타성적인 기초 변화를 예견하게 된다 -> 전무가는 뛰어난 장기 예측에 의해 대중의 잘못된 평가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다. 대중의 평가가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예측하고 그것을 선취하여 이익을 얻는다.


■ 가장 숙련된 투자의 개인적 목적은 군중을 빠져나오는 데 있다. 질 나쁜 또는 가치가 없어져가는 반 크라운 은화를 남에게 쥐여주기 위해서 동료 속에 빠져나오는 데 있다 -> 즉, 전문 투자자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군중의 이면을 읽어내고, 내려갈 듯한 주식을 대중이 매입하도록 자신의 주식을 팔아 넘긴다.


케인즈의 이러한 분석은 여전히 주식투장에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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