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에 애프터블로우를 자가 설치한 후기
애프터블로우를 셀토스에 설치하면 에어컨 냄새와 수분을 제거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하지 않고도 Kia Connect를 활용하여 자동차 에어컨 냄새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
셀토스에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한 후기
에어컨을 매일 가동시켜야 하는 여름에는 조금만 잘못 관리하게 되어도 퀴퀴한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시동을 끄고 내리면 일정 시간 블로워 모터를 돌려 내부 수분을 말려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수분을 말려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흔히들 에어컨 냄새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5분 전에 A/C 끄고 송풍 모드로 틀어 놓고 달리면 에어컨 내부 수분을 말려 위와 같은 건조하게 말려 곰팡이 서식을 막게 됩니다.
그런데 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끄고 달리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대부분 송풍 모드로 바꾸지 못하고, 목적지까지 그냥 에어컨을 켜고 도착해서 시동을 끄고 그냥 내리게 됩니다.
셀토스에는 아쉽게도 애프터블로우 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애프터블로우라는 보조배터리를 장착하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애프터블로우라는 것이 일정 시간 블로워 모터를 강제로 돌려줘서 에어컨 사용 하면서 발생하는 온도차로 생기는 습기를 제거해 줍니다. 마치 배터리로 작동되는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틀어 놓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작동 원리는 참으로 간단합니다. 시동을 켜면 자동차의 블로워 모터와 연결되어 있는 잭을 통해서 애프터블로우의 배터리를 충전 시킵니다. 그리고 시동을 끄면 이제는 반대로 세팅한 값에 의해서 배터리에 충전되었던 전기를 자동차 블로워 모터에 보내 팬을 돌려서 수분을 말립니다.
애프터블로우의 단점
하지만 역시나 애프터블로우의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단거리 운행시 애프터블로우의 배터리가 완충이 되지 않아서 충분하게 말려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면 에바포레이터(증발기)는 작동함과 동시에 차가워집니다. 이 에바포레이터를 통과하면서 차가운 바람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자연스레 에바포레이터 겉면은 따뜻한 공기와 만나기 때문에 물이 맺히게 됩니다. 이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바람으로 건조시켜줘야 합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완충되지 못하는 단거리 운행 시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런 경우 차 안의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곰팡이과 세균이 금방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하지만 Kia Connect 조합으로 애프터블로우만으로 부족한 건조 효과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Kia Connect 기능만으도 애프터블로우를 대신 할 수 있지만 공회전을 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Kia Connect 활용법은 애프터블로우 설치한 후기 이후에 다시 설명드릴게요.
애프러블로우 설치하기
일단은 애프터블로우를 구매를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아이나비 아이볼트를 선택했지만 각자의 금전적인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설치 방법은 제품별로 비슷비슷합니다.
그리고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장비들이 있어야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롱로우즈, 스패너, 십자드라이버, 손전등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 자동차 블로워 모터에 연결되어 있는 전원선을 빼줍니다. 이때 맨손으로 잘 안 빠질 수 있습니다. 롱로우즈가 있다면 살살 흔들어 빼시면 됩니다.
2. 제품과 함께 동봉되어 오는 케이블에 조금 전에 뽑았던 전원 선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블로워 모터에 연결하시고 나머지는 애프터블로우에 연결해 줍니다.
3. 접지선을 자동차의 금속 부분에 연결해 줍니다. 이때 금속이면 아무 곳이나 상관이 없습니다.
4. 애프터블로우를 발에 걸리적거리지 않는 적당한 위치에 부착하면 됩니다.
시동을 켰다가 끄면 애프터블로우에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충전 중에는 불도 들어 오고요. 애프터블로우 설치는 이게 끝입니다. 정말 아주 아주 간단한 작업이지만 이렇게 달린 애프터블로우는 시동이 꺼지고 엔진이 멈추면 블로워 모터를 작동시켜서 공기 순환을 통해 에어컨 내부를 말립니다. 증발기와 공기 통로에 남은 응축수도 모두 말립니다.
이렇게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하면 도착 5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 기능을 달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냥 도착할 때까지 시원한 에어컨을 유지하고 달리시면 됩니다. 매우 유용하고 편리한 장치입니다. 애프터블로우의 습기 제거 효과 또한 우수합니다. 그래서 새차를 구입하시면 가장 먼저 장착해야 할 필수 아이템입니다.
아이나비 아이볼트 매뉴얼 다운로드
하지만 단거리 운전자에게 한계로 남아 있는 애프터블로우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역시나 애프터블로우가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완충이 될 정도의 운행이 되어야 합니다. 배터리에 완충이 안되면 좀 돌다가 말아 버리게 되어 수분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Kia Connect와 조합을 해야 합니다.
기아 Kia Connect(UVO) 기능 중에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시동뿐만 아니라 에어컨과 히터까지도 미리 틀어 놓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기능이 있기 때문에 셀토스에는 애프터블로우를 설치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공회전을 해야 하는 단점이 발생하지만 말입니다.
Kia Connect를 통한 애프터블로우 대처하기
1. 목적지에 도착하면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려, Kia Connect앱에서 시동 공조 설정에서 히터가 나올 정도로 온도 설정을 합니다.
2. 히터로 설정이 완료되면 시동켜지를 통해서 원격으로 시동을 겁니다.
3. 그대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Kia Connect앱에서 정한 시간(최대 10분) 히터를 작동하고 자동 종료됩니다.
다만 과도한 공회전은 환경오염에 좋지 않습니다. 사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ㅜ.ㅜ
이상 셀토스에 애프터블로우를 자가 설치한 후기를 남깁니다. 또한 애프터블로우의 작동 개념과 Kia Connect앱을 통해 애프터블로우가 없어도 에어컨 냄새를 잡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모두들 자동차 에어컨 냄새에서 행방을 누리시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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