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 지원금 종이상품권은 한달 뒤에 수령하라고

5월 26일날 문자가 왔을 때만 해도 설마~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는 모양새다.

포항에서 지급해주는 경북 지원금도 아직 못 받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도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 카드사를 통해서 포인트로 받았어야 했나? 하는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정부재난지원금 인터넷 신청이후 접수가 정상적으로 되었다는 안내 문자가 온다.

뭐 기다리다 보면 언제가는 나오겠지만... 카드사를 통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받아 갔는데 이렇게 느린 행정은 또 무엇인가? 설마 신청을 받고 상품권을 만들고 있는 건가? 

다만 다른 재난 지원금(신용·체크카드 포인트,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재난지원금이 그리 급하지 않아서 종이형을 선택했지만 이렇게 느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또 지원금을 주는 까닭은 경제 활성화 인데... 너무 뒷북이 되는 것은 아닐지... 

 

지역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

이렇게 종이상품권이 늦게 지급되는 까닭은... 그동안 활성화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지역 상품권 10% 할인 기간에 구매해서 사용해 보니 많은 아쉬움이 존재한다.

요즘은 잔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추세이지만 그렇다고 거스름 돈을 팁으로 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러다 보니 금액을 초과해서 물건을 사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결국 이곳 저곳에 다니면서 사용해야 하는데 움츠리는 경향이 생긴다. 골목 상권을 오히려 피하는 꼴이 되는 것 같다.

요즘 토스나 카카오페이로도 얼마든지 이체가 쉽고 간편한 세상인데... 아무리 지류이지만 그것도 일종의 화폐가 아닌가... 지역 상품권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풀지만 결국 이런 식이라면 젊은 사람들은 별로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만일 그것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들은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이번에 정부 재난 지원금에서 시행한 것처럼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법은 어떨까?

보다 많은 젊은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뭐 이런 고민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 재난 지원금도 하나도 못 받았는데 말이다. 얼핏 뉴스에서 95%이상 지급 완료했다고 본 것 같은데... 노안이라 잘못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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