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체온계 IRT 4520 자가 수리 하기

브라운 체온계 IRT 4520 자가 수리 하기

 

세월이 지나니 브라운 체온계가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가정에서 체온계는 필수품인데 말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브라운 체온계 제품명은 IRT 4520으로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A/S가 가능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교환을 해준다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구매한지도 오래되서 무료 교환도 아니고 또 제품을 보내고 받는 것도 귀찮아서 버린다고 생각하고 자가 수리를 진행해봤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수리를 위한 도구

그런데 막상 열어보니 난감했습니다. 배터리를 빼고 풀려고 하니 육각형 나사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 드라이버로 돌려 보려고 했으나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큰 것들이라 홈에 들어 가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작은 크기의 - 드라이버를 가지고 계시다면 육각 홈에 맞춰 돌리면 무리 없이 돌아가게 되니 참고하세요.

저의 경우 응급상자에 있는 핀셋으로 풀었습니다. 핀셋의 두께가 홈에 딱 맞아서 풀리더군요. 그냥 흔한 + 나사로 만들것이지 나원 참~ 

만약 집에서 홈에 맞는 도구가 없다면 가까운 공구상에 가셔서 구입하셔야 할 것 같네요. 쉽게 가려다가 일이 더 커지는 느낌~ ㅎㅎㅎ 그래도 다시 살아 났을 때의 희열은 말로 다 표현 못 합니다.

 

나사를 풀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분리해야 합니다. 못 쓰는 신용 카드나 아이들이 클레어나 고무찰흙을 가지고 놀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조각칼로 열면 되지만 저는 그것이 또 없어 귀이개로 열었습니다.  손톱으로는 불가능하니 도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위치가 홈이 있어 걸리는 부분입니다. 위치를 참고하셔서 밀어 올리시면 됩니다.

 

위 부분의 틈이 벌어졌다면 이제는 아래쪽을 올려줘야 합니다. 이번에도 귀이개를 통해서 분리했습니다. 아래 사진 위치를 참고하셔서 이격을 만들고 올리시면 됩니다.

 

 

분리가 되었다면 아래와 같이 두 개로 나뉘게 됩니다. 왼쪽은 건전지로 부터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녀석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서는 그 에너지를 받아내는 곳이 보이고요. 이 두 녀석을 치료해 주면 작동이 됩니다.

 

 

브라운 체온계 IRT 4520 자가 조치

1. 건전지와 기판 접지와 잘 닿도록 당겨줍니다.

2. 접지 부분을 면봉으로 잘 닦아 줍니다. 

이 때 물은 사용시면 안됩니다. 다만 휘발성이 있는 알콜(술 아닙니다)이나 에탄올을 면봉에 묻혀 닦아 주시면 됩니다. 만일 없다면 지우개로 접지 부분을 닦아 주시거나 이것 또한 귀찮다면 형식적으로 그냥 면봉으로 닦아 주세요.

 

2번 보다는 1번이 중요합니다. 접지되는 부분이 잘 닿는지 확인하시고 테스트 이후 조립하시면 됩니다. 만일 알콜로 닦아 주셨다면 충분히 말리시고 테스트 하시고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이 진행했음에도 안된다면 더 분해가 들어가야 합니다. 렌즈필터 부분이 끼워지면서 눌려지는 부분과 전원 부분을 더 닦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위에서 해결이 되어 조립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바로 체온을 재어 보니 36.5도로 측정되네요.

소리도 반갑도 정상 작동하니 기분도 좋네요. ~

 

브라운 체온계 A/S 접수 방법

만약 자가 수리가 싫다면 AS 접수 하시면 됩니다.

브라운 체온계 AS 고객상담실 : 1588-6237

접수기 체온계의 모델명/수입자/제조국/시리얼 번호 등이 필요하니 체온계를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택배로 보내셔시고 접수하셔도 됩니다. 증상을 적어 보내면 알아서 연락 줍니다. 본인 연락처와 주소 증상을 자세히 적어 동봉해야겠죠??? 택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AS 택배 주소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26번지 삼성물산 물류센터 3층 브라운 서비스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