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리모컨 누액으로 인한 작동 불량시 조치 방법

삼성 에어컨 리모컨 수리

삼성 에어컨 리모컨의 배터리를 넣고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액이 새어나오면서 리모콘이 고장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액이 기판에 흘러 들어가 부식을 일으키거나 일종의 합선이 되면서 작동이 안되게 됩니다. 

리모컨 작동하는 확인 방법

리모컨에 건전지를 넣고 핸드폰 카메라고 센서부분을 비춰봅니다. 그리고 전원을 누르면 정상적인 리모컨이라면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서 적외선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리모컨에서 불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작동을 안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결 방법

그런 경우 간단하게 리모콘을 분해해서 액을 닦아 주면 되는데요. 소모품이라서 그런지 분해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시 구매하는 것도 귀찮고 돈도 아까워서 일단 집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무식하게 분해하고, 작동이 되면 다시 붙이고 본드칠을 해서 사용합니다. 

리모콘 제품명은 배터리 커버를 열어 보니 나왔습니다. 하지만 구매할 것이 아님으로 그냥 배터리를 빼고 무식하게 분해에 들어 갑니다.

1. 삼성 리모컨 분해방법

분해하면서 정말 욕 나올 뻔 했습니다. 방법이 없더군요. 나사를 풀어도 케이스 끼리 끼워지는 홈을 찾아 낼 수가 없어서 그냥 힘으로 뜯어 냈습니다. 

삼성 에어컨 리모컨 모델명 DB93-11489P

2. 면봉을 이용 기판을 잘 닦아 낸다

면봉을 이용해서 기판을 살펴 보면 배터리 누액 흔적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천천히 잘 닦아 냅니다. 소독용 알콜이 있다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3. 삼성 리모컨 분해 결과

참으로 처참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대략 이렇게 붙이고 울통 불통한 면을 다시 일자 드라이버로 어느 정도 다듬고 쓱싹 사포질을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핸드폰처럼 만지작 할 제품이 아니기에 그냥 그냥 괜찮습니다.

4. 결론

에어컨 리모컨의 경우 여름에만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이외의 기간에는 배터리 누액이 새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하면 좀 더 안전하겠습니다. 만일 누액이 기판으로 들어 간 경우 분리하여 닦아 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조사에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 보다 분해가 쉽도록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아무리 소모품이라지만 고쳐 쓸 수 있는데 자원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