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로 시작하는 추억의 말말말

판토마임(Mime)

슬픈 몸짓의 우스운 이야기.
우스운 몸짓의 슬픈 이야기.
절제와 학대가 교차된 인생의 무대 한켠.

 

패스트푸드(Instant)

락카페에서 부킹하기.
컴퓨터 채팅하기.
삐삐팅 핸디폰팅 음성정보팅
빨리 먹고 나가라!

판토마임
삶을 이야기 하는 판토마임 @ Image by Victoria Model from Pixabay



푸른빛(Blue)

푸른빛은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렸을 때 코끝을 파고드는
바다의 바람 냄새가 아닌
실내 수용장의 옥시크린같은 냄새가 아닌
만지면 화낼 것만 같은
무표정한 하늘이다.
변신을 꿈꾸는 빗줄기같은
느낌.

 

프리랜서(Free-Lancer)

일할만큼 돈벌고 논만큼 궁금하다.
신용카드 접수자가 갈등한다.
보너스는 없지만 휴가는 수시로 떠날 수 있다.
실업자는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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