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crocs) 가품 구별 하는 법
크록스도 그냥 단순한 고무신발인데 가품이(짝퉁) 있을까 생각했는데... 가품을 너무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크록스를 구매했는데, 옆에 있던 아내가 바로 "가품일 수 있겠는데..." 하더라고요.
설마 하고 가품이겠어 하는 마음에 라이트라이드 신발이 오자 마자 바로 택배 박스를 뜯고 신어봤습니다. 그런데... '어라~ 크록스의 라이트라이드가 이런 느낌이었나? 뭔가 이상하게 편하지가 않았다.' 아내의 예언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정품과 가품 구별법
1. 정품과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밴드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품의 경우 빗살 무늬가 한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래 비교 사진에서 보면 가품(우)의 경우 빗살 무늬가 왼쪽 오른쪽 모두 동일한 한 방향으로 향합니다.
2. 빗살 무늬 말고도 밴드의 길이를 통해서도 크록스의 정품과 가품의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품의 경우 정품보다 밴드의 길이가 살짝 더 길고 뭔가 부드러움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밴드에도 라벨이 찍혀 있지만 가품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3. 가품과 정품을 나란히 놓고 보니 짝퉁이 정품보다 신발 앞 부분이 더욱 날렵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뚫려 있는 구멍의 크기나 배열등이 좀 더 조잡해 보입니다. 정품의 경우 구멍이 중앙에서 외각으로 이동하면서 크기도 조금씩 작아지고 더욱 정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4.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라면 쿠션과 탄력이 정품과 가품을 완전히 가릅니다. 크록스 신발의 끝(사진 참조)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정품의 쿠션이 더욱 좋습니다. 끝부분을 발바닥 중앙으로 꾹 눌러보면 정품은 발에 아무런 아픔이 전달되지 않고 말랑한 느낌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품은 딱딱해서 충격이 발바닥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즉 발바닥이 아프다는 겁니다.
또한 정품과 가품을 동시에 눌러보았더니, 정품의 경우 처음부터 슬리퍼 중간 부분이 부드럽게 접히면서 탄력이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품은 어느 정도의 힘이 가해지기 전까지 딱딱하게 버티고 있다가 한계점에 되면 확 꺾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고무의 탄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모양을 따라 할 수 있지만 고무의 탄성은 어떻게 못하나 봅니다.
크록스 정품 구매 방법
크룩스 정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크록스 정품 매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유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서 구매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가끔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매장에서 재고 정리를 위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넷으로 제품을 판매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크록스 정품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름만 어디 어디 매장 재고 정리라고 짝퉁을 판매합니다. 판매자의 이름이 중국 이름이거나 물 건너 오는 것은 정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만 보고 사는 것은 금물입니다. 댓글도 믿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크록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크록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할인가격: ₩39,900 ~ ₩42,400
www.crocs.co.kr
크록스 가품 확인이 어려운 이유
위의 방법들을 알고 있더라도 가품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정품과 함께 놓고 비교하니 알겠지 그냥 가품만 가지고 있을 때는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정교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없다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크록스만의 부드럽고 편한 쿠션이 있습니다. 크록스를 신었던 경험이 있다면... 그 감각을 믿으면 됩니다.
저 또한 정품과 가품을 비교하기 전에도 신어 보고 뭔가 불편한 쿠션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크록스 가품을 구매하고 느낀 점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면 꼭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싸게 팔 수도 있겠지만 싼 것이 싼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더라도 수입 병행이라서 교환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냥 환불을 포기하게 되는데... 꼭 환불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가격에 신을 수 있는 신발이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판매자에게 물어 봐야 정품이라고 우깁니다. 결국 전 한 달 가량 신었지만 결국 환불 처리 받았습니다. ㅜ.ㅜ
시간이 지날수록 정품과 가품의 편안함은 완전히 다르고
나중에 발바닥이 아파서 가품 슬리퍼는 그냥 버리게 됩니다.
귀찮다고 환불 요구를 안하시면 결국 아까운 돈 버리는 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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